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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곡 총정리 모음 컨트롤 대란 /개코 쌈디 스윙스 이센스 디스곡 다운 듣기/양동근 mind control

디스곡 총정리 모음 컨트롤 대란 /개코 쌈디 스윙스 이센스 디스곡 다운로드 듣기



힙합씬에 이런 디스 대란이 벌어졌네요


가만 보면 거의 10년 만에 대란 같습니다


8년전 쯤


정확히는 2005년이죠



주석이 타이거jk를 디스했던 적이 있었죠


그땐 디스곡이 아닌 그냥 공개 편지였는데


힙합씬에 큰 파장이 있었죠


그때의 양대산맥


마스터플랜과 무브먼트의 싸움이였으니까요


그때 MP의 주석이 탈탈 털리고 버로우 탔었습니다 


정권이는 참 그때도 조용조용 일 마무리 잘하더군요 ㅋㅋㅋ 짐 생각해보니 포스가 참 ㅋㅋ


이 2005년 디스 내용은 밑에 자세히 올려놓을께요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번 컨트롤 대란의 디스곡을 총정리 하자면


켄드릭 리마의 디스곡 컨트롤의 영향으로


국내의 스윙스가 King swings 라는 디스곡을 발표합니다 스윙스는 여기서 테이크윈과 어글리덕의 크루인 벅와일드를 까죠


그래서 테이크원과 어글리덕이 맞디스를 하고 데이크원은 ctrl ait del, 어글리덕은 reconrol이라는 곡


그리고 뜬금포로 이센스가 아메바컬쳐와 개코를 디스합니다


그리고 다시 스윙스가 2차 디스곡을 냅니다


여기서 쌈디나 이것저것 잡다한애들 다 깜


다음엔 개코가 바쁘신 와중에 이센스 약쟁이 하면서 맞디스하고


쌈디도 스윙스 돼지돼지 하면서 맞디스 합니다


이센스가 다시 징징 속사정을 까발리며 개코 맞디스


ㅋㅋㅋㅋ 꿀잼입니다.

 

이번에 양동근 mind control 까지 합세해서 아주 죽여줍니다 최고!!


필요하신분들은 디스곡 모음파일 보내드릴께요 ^^


좋은하루 되세요









2005년 디스 사건 정리


2005년 한국힙합 최대의 사건_ (주석 Tiger JK를 디스하다)

사건의 시작은 주석이 싸이월드 게시판에 아래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잠시 감상해보시길...

 

TIGER JK에게 보내는 글.



"Wussup?! 잘지냈어~?" 

당신이 날 볼때마다 하던 소리야.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가식적이지.

그래 미안해, 오늘부로 난 서정권 당신이란 인간이 정말 싫어졌어.

오랫동안 참다 참다 왠만하면 안쓸라고 했던 글이니까 끝까지 잘 읽어줘.


오늘 매니져에게 스케쥴 얘기를 들었지. 타블로 조정린의 친한친구들 프로그램말야. 나보고 1일 디제이를 하라더군.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말야. 난 좋다고 했지. 잠시 후 매니져한테 전화가 왔어. 


월요일분은 안해도 된다고. 물론 난 왜냐고 물었지. 이유는 너무 간단했어. 월요일에 타이거 제이케이가 윤도현이랑 라이브를 하러 오는데, 주석이 디제이하면 안나온다고 했데. 


그래서 방송국에선 나보고 월요일은 안해도 된데.

그래 뭐 안해도 그만이야. 그런데 매니져가 또 얘길 하더군. GOD 대니의 키스 더 라디오란 프로그램 있지? 그래, 거기서 나를 섭외하면서 같은 힙합뮤지션이니까 당신이랑 같이 출연시키려고했다는군. 그런데 당신의 "주석 나오면 안 나가"라는 말에 내 스케쥴은 취소됐어. 그래, 뭐 안해도 그만이야 라디오 한번쯤. 


그런데 난 정말 궁금해. 당신은 나를 왜 그렇게 싫어하는거지?


거슬러 올라가볼까? 1집인지 2집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한지만 하여간 옛날에 앨범 작업중에 난 '드렁큰 타이거'와 같이 작업하고 싶어서 당신에게 전화를 했지. 피쳐링을 해달라고말야.

그런데 당신은 동문서답하며 만들어 놓은 트랙이 많은데 필요없냐는 둥 핑계를 대며 결국은 참여를 안했어. 뭐 그래, 싫으면 안하는거야 당연하니까 상관은 없었어. 그래도 난 계속 당신에게 나쁜 감정은 없었어. 

그 후론 뻘쭘하기도 하고 음악적으로도 별 연관성이 없어 볼일이 점점 더 없어졌지. 그 동안 당신이 나 혹은 MP를 좋지않게 얘기하고 다닌다는 소문은 가끔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몇년 후 내가 Mnet의 힙합더 바이브 VJ를 하게 되면서 드렁큰 타이거 인터뷰를 했지. 조금 어색할거라 생각했지만 당신은 반가운 (척)을 했기에 난 안심했지.


그런데 내가 3집을 낸 후 또 안좋은 얘기를 들었어. 3집에 참여한 에픽하이 애들한테 들었어. 에픽하이 앨범에 내가 곡을 주고 참여를 한 적이 있지. 그 때 당신은 애들을 혼냈다더군. 왜 무브먼트 앨범에 주석을 참여시키냐면서. 그리고 그 후 에픽하이는 내 3집에 참여하고 콘서트에 게스트로도 나왔어. 그 때 다이나믹듀오는 에픽하이하고 쌩까고 당신도 또 뭐라고 했다더군.

본인들에게 들은 얘기지만 어디까지 정확한지 모르겠어. 어쨌건 당신이 나를 싫어하는 건 확실하다고 느꼈지. 아 참고로 애들을 또 혼내진 마. 자기들은 무브먼트 아니래잖아. 게다가 애들은 당신을 아직 좋아하더군. 다이나믹 듀오를 좆나게 싫어하지. 아.. 다 알지?


그런데 궁금해. 당신이 원하는 건 뭐지? 무브먼트라는 집단으로 한국 힙합을 통일하고 교주노릇 해먹는거? 그래 알아. 대학교 행사나 방송 섭외가 들어오면 무브먼트가 아닌 팀들 못하게 만드는거. 


'주석이나 엠피 나오면 우리(무브먼트) 공연 다 취소할거야' 이런식으로말야.


참고로 무브먼트란 나에게 있어 참 애매한 집단이야.

샤인형이 요즘 나를 볼 때 이런 말을 몇번 했어. "주석, 그래도 나는 예전부터 널 좋아했다"고. 정확한 문장은 아니지만 대충 그런 내용이었지. 무슨 뜻일까? 그래, 무브먼트 혹은 드렁큰 타이거가

나랑 안좋은 관계라는 전제하에 한 말이겠지. 


글쎄 그럼 무브먼트는 뭘까?

우선 난 부가킹즈 주비랑 친구야. 주비가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난 주비 좆나 좋아해. 바비형? 솔직히 친하다고 할만큼의 관계는 아니지만 난 바비형 예전부터 좋아했어. 션이슬로우형도 가끔보는 관계지만 존경할만한 성품을 가진 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더블케이는 막내고 들어간지 얼마 안됐지만 내가 좆나 좋아하는 동생이야. 샤인형? 지금 내가 같은 팀 멤버였던 당신에게 이런 무례한 말투로 글을 쓰는 것이 조금은 씁슬해. 샤인형한테 죄송해서 그렇거든.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도 나쁜 관계는 아니야. 아무 트러블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난 가끔 당신과 다이나믹 듀오때문에 무브먼트 전체를 의심하게 돼. "저 사람들이 겉으로는 친한척 인사해도 내 뒷다마 까고 다니는건 아닐까?" 왜냐고? 항상 당신이랑 다이나믹 듀오가 내 혹은 MP 뒷다마 깐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듣기 싫어도 듣게 되는걸. 그래 다이나믹 듀오는 날 보면 인사도 잘하지. 그런데 왜 에픽하이애들보러 주석이랑 같이 작업했다고 좆나 욕하면서 쌩을 깠을까? 개새*들. 

아 참, 당신이 작년말 콘서트에서 현도형이랑 MP 욕한거 기억나지? 공연 본 애들이 인터넷에 글 올려서 알았거든. 

자 이제 좆나게 궁금한게 있어! 


나는 (MP전체는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당신에게 혹은 드렁큰 타이거라는 그룹에게 나쁜 감정을 가진 적이 한번도 없으며 어디가서 뒷다마 깐적도 없어. 오히려 같이 작업하고싶었을 정도니까. 그런데 도대체 왜 그렇게 MP와 나를 까대는 거야? 

무브먼트가 한국힙합씬을 장악하는데 방해가 되니까? 


MP의 대가리가 나라서 날 표적삼는거야?

심지어 MP랑 같이하는 현도형까지 욕하면서? 현도형이 앨범에 무브먼트도 참여시키려했지만 당신이 다 하지말라고 엄명을 내렸다고 들었어. 하지만 에픽하이는 무시하고 참여했지. 멋진 놈들.


힙합 원러브? 좆*고 있네. 원러브하고싶은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지? 내 머리로는 이해할수가 없어. 당신이 원하는 건 한국 힙합 원러브가 아니고 '한국힙합=무브먼트라는 공식, 그리고 당신이 그 대가리에 서는 것' 이지?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돼. 


이번에 소외된 왼발 앞으로인가? 그 노래 참 멋있고 좋더라. 뜬금없이 이런 말 왜하냐고? 그래 난 당신의 음악적 재능을 인정해. 당신에게서 배울수 있는 점들은 많이 배우려고도 했어. 당신은 참 잘하니까. 


그런데 인간은 왜 그 따위로 속이 좁아터졌어? 너무 안타까워. 


인간만 됐으면 그렇게 발버둥 안쳐도 누구나가 인정하는 진정한 한국힙합의 형님이 되었을텐데. 주위 세력까지 깎아내리면서 그렇게 큰형님이 되고싶었어?



내가 이런말 하기까지 오래 참아왔어. 왜냐면 당신은 이미지가 참 좋거든. 속세를 떠난 듯한 이미지가 뮤지션이란 키워드와 잘 조합이 되어서 뭔가 있는 것 같아보여. 정말 교주같은 이미지라서 광신도들이 많잖아. 뒤로는 남 뒷다마까고 다녀도 무대 앞에서 "힙합 원러브!" 이러면 사람들이 자지러지거든. 당신 멋지다고. 하하.

그래서 참아왔어 당신의 신도들때문에 내가 *신될까봐. 


근데 어쩌겠어 당신은 계속해서 내 앞길을 막는걸.

그것도 뒤에서 치사한 방법으로 말야. 당신 표현대로 하면 불알이 쪼그라들었나? 남자답지 않잖아.

참고로 말해줄께. 난 하늘에 우러러 한점 부끄럼도 없이 당신에 대한 나쁜 얘기를 남에게 한 적 없어.그래서 더 궁금했던거야. 


왜 당신이 나를 싫어하는지. 가는게 없는데 왜 오는게 있을까?


아 참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내가 위에 쓴 추측이 다 헛소리이며 당신이 나를 싫어하는 이유가 "그냥 주석 니가 이유없이 싫다" 뭐 이런거면 얘기해줘. 참고하게. 

그리고 그렇게 오랫동안 싫어했으면서 왜 가끔 얼굴보면 인사해? 난 당신이 나 좋아하는줄 알았어. ^^*

두얼굴로 인사하지말고 그냥 쌩까. 나 헷갈리니까.


자 이제 이 글을 당신과 함께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뻔하겠지.

"타이거제이케이 치사한 놈 실망이야"

"이런 글 길게쓰는 주석 병*"

"둘다 똑같은 놈이다"

보면 알겠지만 세 가지 답중에 내가 얻을수있는 좋은 답은 한가지뿐이야. 내가 훨씬 불리하지?

그래도 난 묵은 똥 다 싸서 기분이 좋아. 하하하!


어쨌든 오늘부로 난 당신이 확실히 싫어졌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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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JK의 글.




해명할깨없어

큰 오해가있는것같은대


큰미국땅도아니고

전화한통이면 알아볼수있엇던 것들을 왜 이런식으로 햇는지...

전화하니깐 꺼져있네


만나서 애기할라고

내가 내입장말하면 뭐 주석하나 병*만틀태고 좋아할사람들은 구경꾼들분

그때 이현도 사건이랑 비슷한것같구나


모르는애도아니고 동생이 ....너 너 그러니깐 이상한대 ㅋㅋ

곳알개되겟지 왜 이런행동을햇는지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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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해명글,,, 

애초의 글을 쓴 제 의도와는 달리 상황이 확대 되었고, 제 3자들의 문제로 번져나가는 것을 걱정한 주위 사람들이 중재에 나서 어제 당사자들(주석, 타이거JK,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이 만나 긴 시간동안 대화를 했습니다. 

우선 제가 수 년 동안 쌓인 것들과 몇 일전 화가 난 사건에 대해 

JK형은 주위사람들에 의한, 와전에 의한 오해에서 모두 비롯되었다는 그 동안의 정황을 설명했고 난 그 말을 믿고 화해했습니다. 


또한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경솔하게 글을 올린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또 이전 에픽 하이와 다이나믹 듀오 두 팀의 불화에서 흘러나온 얘기들로 인해 나에게 결정적인 실망과 오해가 생겨났었지만, 어제 긴 대화 끝에 다이나믹 듀오와의 오해를 풀었고, 다이나믹 듀오와 에픽 하이 역시 서로 화해했습니다. 


난 그 자리에 있던 모두의 말이 진실이라 믿고 이 글을 올립니다. 


제 홈피에 남긴 글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Tiger Jk, 다이나믹 듀오, 에픽 하이와 그들의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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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의 글.


석이야...

너가 그 날밤 그렇게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고 돌아갔고...

그래서 우린 너에게 마지막 자비를 베풀었고

남자답게 모든걸 잊고 

술한잔하자는 약속까지 했지.

그리고 니똥싼거 니가 치우겠다고 해서

좋게 보내주고..

다음날 잘 해결하겠다고 나에게 문자까지 

보냈던 너인데...

너의 이번 논란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글은

마치 우리가 널 위해 해명한듯 보여지는구나.

우리형에게 욕 지꺼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이 널 밟을수 있는 이유가 있지만...

우린 끝까지 참았다.

하지만 이젠 갈때까지 갔다.


리쌍 개리와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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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싸이 글. truth is.. 


이번 사건으로 여기저기 새로운 시나리오들이 생겨나고, 또다른 오해들이 불거지고, 당사자들이 아닌 사람들이 마녀사녕하는게 참 싫다. 정리하자. 


일단,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JK형과 주석형 둘과 친한 사이였다. 주석형의 글을 본 날, 우리는 당연이 충격이 컸다. 더 큰 충격은 우리가 과대하게 언급된 것, 그리고 우리와 다듀의 개인적인 사연이 공개된것. 나는 바로 주석형에게 전화했다. 주석형은 우리를 거론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고, 자신의 글 때문에 마치 우리와 샤인형이 중간에서 이간질 한 것 같이 보일 수 있는 것도 인정했다. 난 말했다: 신속히 JK형과 오해를 풀어봐라. 


그리고 JK형과도 길게 통화했다. JK형이 했던 첫 말: "참 타이밍 최악이지?" 왜냐... 벌써 얼마동안 JK형과 우리는 수시로 만나면서 우리와 다듀의 화해를 의논했었고, 그리고 무브먼트뿐만 아니라 한국 힙합씬의 더 큰 미래를 바라보며 많은 대화를 나눴기에. 몇주전엔 샤인형과 개리형도 우리와 만나서 더 좋은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기에. 이 사건이 터지기 전 날 투컷은 개코와 만나서 화해를 했기에... 주석형은 당연히 이런 일들을 모르고 있었겠지만... 허나 우리가  다듀와는 다툼이 있어도 무브먼트와는 트러블이 없다는걸 주석형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팬들끼리 싸우게 만든 그 부정확한 글이 참 안타깝다.


내가 아는 것 만 말하겠다.


라디오 사건에 관하여:


주석형은 2개의 방송 취소 때문에 문제의 글을 썼다. 친한친구는 내가 DJ니까 몇마디 하겠다. 몇주전에 우리 PD님과 나는 JK형과 윤도현형을 라이브 초대석으로 섭외했다. JK형에게는 직접 전화해서 이 스케쥴을 의논했고, JK형은 역시 도현형과 나와 함께 방송하는 것에 대해서 무척 좋아했다. 그 이후 난 갑작스러운 일본 스케쥴이 잡혀서 그 스케쥴이 포함된 1주일 동안 DJ를 맡지 못하게 되었고, PD님은 적합한 일일 DJ를 찾았다. 힙합 뮤지션을 초대하는 자리이기에 주석형을 섭외한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날 주석형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 후로 PD님과 만났을때 알게됬지만, JK형의 매니져형의 말이 (JK가 주석과 방송하는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그래도 친한 사이인 타블로가 디제이일때 방송을 하는게 더 편할 것이다) 주석형에게 와전되서 전달된 것이다. 


주석형의 글이 언급한 이 사건과 우리의 관련:


그래. 다듀와 우리. 너무나 친한 친구들끼리 싸웠다. 다른 친구들과 다를 것 없이 우리의 싸움은 음악, 크루, 힙합씬과 무관한 일이였다. 다툼의 절정엔 서로 마음에 없는 말들을 많이 했고, 유치하지만 서로에게 많이 삐졌었고 큰 오해가 생겼었다. 그 후로 우리가 잘못을 하나 했다. 주석형에게 우리의 고민들을 얘기하면서 3자에게 해선 안되는 말들을 했다. 고자질 한 것도 아니고, 뒷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우리가 들은 말을 전하면서 오히려 주석형에게 좋은 조언을 받았다. 허나 동시에 주석형은 우리의 말을 JK형을 향한 오해로 받아드린 것 같다. 우리와 다듀 사이에 일을 남에게 얘기한 것은 경솔했다 (남이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말했지만). 일년전에 있던 일을 주석형이 갑자기 공개적으로 언급한것에 대해선 사실 당황스럽다. 어쨌든, 우리의 과거 일이 현재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보탰다는 것은 인정하고 진심으로 미안하다. 


우리와 다듀. 우린 밑바닥을 함께 경험했다. 우리 만큼 함께 눈물 많이 흘린 사람들도 흔하지 않을 것이다. 화해가 이렇게 늦어진것은 나의 자존심의 잘못도 크다. 우리와 다듀는 서로에 관한 과거의 생각없는 행동들에 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화해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불가피한 상황들과 외부 사람들의 근거없는 뒷말들로 인해 양쪽 특별한 잘못 없이 오해가 생긴 아쉬운 일이였다. 이미 서로가 뿌려논 나쁜 씨는 화해 후에도 돌아오겠지만, 이제부터 더 많은 좋은 씨를 함께 뿌릴 것이다.


DO 형의 앨범:


우린 어렸을 때 부터 듀스 팬이였다. 참여는 하고 싶어서 했다. 그 누구도 우리에게 하라고 강요한 적 도 없고, 하지 말라고 말한 적 도 없다. 


이 바닥 참 복잡하다. 소문들도 더럽게 많다. 에픽하이가 무브먼트에서 짤렸다, 스스로 탈퇴했다, 누구와는 사이 좋고 누구와는 나쁘다, 돈을 몇억 벌었다 몇백도 못벌었다, 누굴 디스할것이다, 등등. 때론 나도 어디서 본 소문을 싫어도 믿게 될 때가 있다. 하나 하나 다 대답하다간 음반 만들 시간도 없을 것이다. Fuck the lies.


주석형도 분명히 이 사건의 핵심에서 자신만의 진심이 있었을 것이고, 오해를 가졌었다고 그 누가 뭐라고 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허나 형이 선택한 방법은 쓸때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주석형이 자신만의 의지로 일으킨 일이 아닌것 같다. 내가 아는 주석형은 그런 사람이 아니기에. 어제 모여 발견했듯이, 우리 모두를 이간질 시키려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이 문제를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든 뮤지션에게 감사한다.


모든것은 좋게 해결될거다. 걱정마라.


Peace.


-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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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해명글


내가 썼던 경솔한 글 때문에 형이 상처를 입게되서 정말 미안해요.

스케쥴에 관련해서는 매니져나 관련자들의 의사가 있었고

형의 개인적인 생각때문이 아니라는 걸 잘 알았고,

그래서 내가 경솔하게 글을 올린 걸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형이 콘서트에서 mp에 대해 이야기한 것도 다른 사람때문에 형이 mp에 대해 오해를 해서 그랬다는 걸 알았고 그 외의 일에서도 형은 나에게 아무 감정없이 행동했는데 내가 주위사람의 말만 듣고 오해를 했던 것 정말 죄송합니다.


그 날 그 자리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다 듣고 묵은 오해를 떨치고 

형과 화해를 할수 있게돼서 기분이 매우 좋았고, 동생의 실수로 피해를 입은 그 상황에서도 나와 화해를 하려고한 형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이 글을 다시 쓰는 이유는 이런 내 좋은 감정이 저번 글에서 전혀 전달이 안되어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킬 것 같아서 입니다.


내가 그 자리에서 말로만 화해하고 사과한 것이라면 정말 이런 글 못써요 ^^;


앞으로는 정말 좋은 관계를 가지고 음악적으로도 교류를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코와 최자에게..


그 날 만나서 얘기하고 너희들이 나에게 정말 아무 감정이 없다는 걸 잘 알았다. 내가 오해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너희 입장을 확실히 모른 채 형 기분대로 너희를 욕하는 글을 쓴 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형이랑 얘기했던 대로 앞으로는 오해가 안생기게 자주 연락도 하고 만났으면 좋겠다. 


JK형과 개코 최자에게 다시 한번 내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애써준 하늘이형과 창열이형에게 감사드립니다.